2024년 봄 제36회 경복 총동문바둑대회는 3월 16일과 3월23일 토요일에 금연기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개인전 갑조 을조 리그를 한꺼번에 치루었습니다. 3.16 46명 3.23 23명 연인원 총 69명의 인원이 참석하였습니다. 38, 39, 40, 41, 43, 44, 45, 46, 47, 48, 50, 51, 53, 60, 69회의 갑조 을조 선수들이 참가하였는 데, 갑조는 13명이 참가하여 3.16에 경기를 마쳤으나, 을조는 총 24명이 참가하여 3.16에 예선, 3.23에 본선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갑조는 총호선 6호반 공제를 적용하였고, 을조는 동급의 경우 호선 급수차이가 나는 경우 접바둑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을조에서 같은 급수는 호선으로 두지만, 4급은 2급에게 2점, 3급에게 정선으로 두고, 5급은 3급에 2점, 2급에 3점, 단, 4급이상 차이가 나더라도 최대 접바둑 칫수는 4점으로 하였습니다. 접바둑에서 비기면 백승으로 하였습니다.

갑조는 4판으로 우승 준우승 3위를 가렸고 을조는 첫날 3판을 두어 24명중 8명이 본선에 진출, 3.23에 다시 3판을 두어 우승 준우승 3위를 가렸는 데, 3.23 본선에서는 예선성적을 감안하지 않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또한 마지막 2승자끼리의 대국으로 우승, 준우승을 가리도록 하였습니다. 갑조는 승수가 동률일 경우 결론이 안나면 선배기수가 이기는 것으로 하였으며, 을조는 승수가 동률일 경우, 상위 급수가 이기는 것으로 하고 그래도 결론이 안나면 선배기수가 이기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갑조 리그에서 우승은 4연승을 한 53회 한대석, 준우승 및 3위는 3승1패를 한 39회 이규형 백인강 선수가 추첨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을조 리그는 예선전도 치열하게 진행되었고, 본선전에서는 승부가 지체되어 초읽기를 두 번 하여 첫판 및 둘째판의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을조 우승은 45회 형광업(2급) 이 차지, 준우승 및 3위는 43회 유덕희(3급) 김욱태(2급)이 차지하였습니다.

그리고, 첫날 3.16에 99회 졸업생인 연구생 출신이며 명지대 바둑학과에 재학중인 서윤서 군이 찬조출연하여 다면기 지도바둑을 두고 갔습니다.

이번에도 지창훈 총동문회장님이 특별 출연하셔서, 동창회 지원금 전달 및 경복 대표선수와 대국도 한판 하셨습니다. 가을에는 단체전을 다시하고 개인전이 인기가 많아 내년봄에는 갑조 을조 병조 3개조로 나누어 개최할 예정입니다.